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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적 손예진 “액션 본능, 영화 촬영 끝날 때쯤 느끼게 되더라”
입력 2014-07-03 00:21 
해적 손예진
해적 손예진, 와이어액션 도전 이유?

해적 손예진, 해적 손예진

배우 손예진이 ‘해적을 통해 와이어액션에 첫 도전한 소감을 밝혔다.

손예진은 2일 오전 서울 청진동 나인트리 컨벤션 광화문에서 열린 영화 ‘해적: 바다로 간 산적(이하 ‘해적) 제작보고회에서 액션에 대해서 그동안 겁나서 못한 게 있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영화를 찍으면서 액션을 아주 살짝 맛볼 때가 있었는데 그때마다 너무 힘들었다. 그래서 액션은 안해야겠다고 생각했는데 여자 해적이라는 자체가 끌렸고, 더 늦기 전에 몸이 굳으면 못할 것 같다는 생각에 과감히 도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손예진은 막상 촬영에 들어가니깐 아무나 하는 일이 아니더라. 너무 힘들고 몸이 마음대로 움직여지지 않으니깐 힘들었다”며 액션 본능은 끝날 때 쯤 느꼈던 것 같다”고 웃었다.

극 중 손예진은 바다를 제압한 해적 여두목 여월 역을 맡았다.

‘해적은 조선 건국 보름 전 고래의 습격을 받아 국새가 사라진 전대미문의 사건을 둘러싸고 이를 찾는 해적과 산적, 그리고 개국세력이 벌이는 바다 위 통쾌한 대격전을 그린 액션 어드벤처다. 오는 8월 6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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