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건강
전국 흐리고 곳곳 소나기, 남부 '장맛비'…"최대 80㎜ 예상"
입력 2014-07-02 13:34 
남부 장맛비 / 사진=MBN


전국 흐리고 곳곳 소나기, 남부 '장맛비'…"최대 80㎜ 예상"

'남부 장맛비'

2일 오늘 남부 지방은 북상하는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제주도부터 비가 시작돼 낮에 전라남도, 밤에는 그 밖의 남부 지방으로 확대될 전망입니다.

중부 지방은 동해상에 있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구름이 많다가 점차 흐려져 서울·경기도와 강원 영서, 충북 북부 지역에서는 오후부터 밤사이에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비가 내리면서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 특히 지형적인 영향으로 제주도와 남해안 지역에서는 시간당 20㎜가 넘는 강한 비와 함께 많은 비가 오는 곳이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와 남해안에서 30∼80㎜, 많은 곳은 제주 산간에서 120㎜ 이상입니다.


남해안을 제외한 충청 이남과 강원 영동에서는 20∼60㎜, 서울·경기도와 강원 영서에서 5∼40㎜의 비가 예상됩니다.

낮 최고기온은 23∼30도로 전날보다 낮겠습니다.

한편, 세월호 침몰사고가 발생한 진도 부근 해역은 오전 3시 기준으로 흐린 날씨를 보였습니다. 가시거리 12.0㎞, 기온 19.9도, 유의파고 0.4m, 수온 17.0도를 기록했습니다.

남부 장맛비 소식에 누리꾼들은 "남부 장맛비, 어쩐지 아침부터 흐리더라" "남부 장맛비, 어제 열대야처럼 덥더니만 결국 비 소식?" "남부 장맛비, 중부지방은 장마 언제 오려나"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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