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나이지리아, 인근 시장서 차량 폭발 테러 일어나…`최소 56명 사망`
입력 2014-07-02 10:37  | 수정 2014-07-02 10:39

'나이지리아 차량 테러'
나이지리아의 한 시장에서 차량폭발 테러가 일어나 최소 56명이 사망했다.
지난 1일(현지시간) 나이지리아 북동부 마이구두리시의 한 시장에서 차량 폭발 테러가 발생했다고 현지 자경단장이 밝혔다.
보코하람에 맞선 자경단의 수장 사드키 압바 티자니는 이날 "차량 폭발 테러로 최소 56명이 사망했다. 대부분 불에 타거나 조각으로 찢겨 형체를 알아볼 수 없었다"고 말했다.
목격자와 관리들은 이번 테러를 이슬람 극단주의 세력인 보코하람의 소행으로 추정하고 일제히 비난을 가했다.

보코하람은 지난 2009년부터 이슬람 국가 건설을 목표로 무장 행동을 개시했으며 지난 4월 여학생 276명을 납치해 국제 사회의 공분을 산 바 있다.
국제난민감시센터는 보코하람이 지난해 5월부터 올해 3월까지 3000명 이상을 살해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보코하람은 여성을 납치하거나 기독교도 및 정부군과 손을 잡은 자경단원을 무차별로 살해해 국제 사회에 비난을 받고 있다.
나이지리아 차량 테러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나이지리아 차량 테러, 56명이나 사망했네" "나이지리아 차량 테러, 여학생을 납치한 사건도 있네" "나이지리아 차량 테러, 보코하람이 이슬람 극단주 세력이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 / 사진 : MBN]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