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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빈 시크, 신보 ‘폴라’ 발매…전 부인에 바치는 메시지
입력 2014-07-01 16:35 
사진 제공=유니버설뮤직그룹
[MBN스타 유지혜 인턴기자] R&B싱어 로빈 시크(Robin Thicke)의 새로운 앨범 ‘폴라(Paula)가 1일 발매됐다.

로빈 시크의 신보는 2013년, 빌보드 싱글 차트에서 12주 연속 1위를 차지한 싱글 ‘블러드 라인즈(Blurred Lines) 이후 1년 만이다.

이번 앨범의 제목 ‘폴라는 로빈 시크의 전 부인이자 영화 ‘미션 임파서블: 고스트 프로토콜의 여주인공으로 유명한 여배우 폴라 패튼(Paula Patton)의 이름에서 따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고등학생 시절부터 만나 결혼했으나 올해 초 9년 간의 결혼 생활을 끝내 팬들의 아쉬움을 자아냈다. 특히, 자신의 투어도 잠시 중단한 채 그의 마음을 설득하려고 했던 로빈 시크가 이번 앨범의 제목을 전 부인의 이름을 따서 지었다는 점에 눈길이 모아지고 있다.

앨범에는 지난 2014년 빌보드뮤직어워드에서 라이브로 첫 선을 보인 ‘겟 허 백(Get Her Back), 브라스와 일렉트릭 기타 편곡을 사용한 ‘리빙 인 뉴욕 시티(Living In New York City), 사랑하는 그녀가 돌아오길 바라는 마음과 영원한 사랑을 노래하는 가사가 담긴 ‘포에버 러브(Forever Love) 등이 수록됐다.

로빈 시크는 영화배우 글로리앙 로링(Gloria Loring)과 앨런 시크(Alan Thicke)의 아들로 태어나 12세부터 독학으로 피아노를 배우며 가수를 꿈꿨다. 그는 17세부터 작곡가로 활약하며 제니퍼 허드슨, 크리스티나 아길레라 같은 가수의 히트곡을 만들어오며 유명 프로듀서로 유명해졌다. 가수로는 2002년 싱글 ‘웬 아잉 겟 유 얼론(When I Get You Alone)로 데뷔했다.

특히, 그는 2006년 노래 ‘로스트 위드아웃 유(Lost Without U)로 1988년 조지 마이클(George Michael)의 ‘원 모어 트라이(One Mored Try)이후 백인 소울 가수로서 처음으로 빌보드 R&B 싱글 차트 1위에 오르기도 했다.

유지혜 인턴기자 yjh0304@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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