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해무` 김윤석 "박유천, 진짜 사나이더라"
입력 2014-07-01 12:15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배우 김윤석이 그룹 JYJ의 박유천에게 "진짜 사나이"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김윤석은 1일 오전 서울 압구정 CGV에서 열린 영화 '해무'(감독 심성보) 제작발표회에서 "유천군 빼고 (선원) 5명이 연극 배우 출신이다. 일사천리로 서열 정리가 됐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유천군이 능글능글할지 몰랐다. 예쁘장하고 귀여운 느낌만 가진 줄 알았는데 '남자'라고 한 적이 있다"며 "좁은 공간에서 액션신이 있었다. 주변이 다 쇳덩어리라서 아팠을 텐데 한 번도 아프다고 안 했다. 나중에 상처 치료하는 걸 보고 너무 놀랐다"고 회상했다.
김윤석은 "멍이 들고 피도 났다. 촬영이 끝날 때까지 티를 안 내고 있다가 마지막에 조용히 상처 치료하는 걸 보고 사나이구나 싶었다"고 추어올렸다.
'해무'는 만선의 꿈을 안고 출항한 여섯 명의 선원이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해무 속 밀항자들을 실어 나르게 되면서 걷잡을 수 없는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살인의 추억' '괴물' '설국열차'의 봉준호 감독이 처음 제작한 영화다. 봉 감독과 '살인의 추억'으로 호흡을 맞췄던 심성보 작가 연출자로 나섰다. 8월 13일 개봉 예정.
jeigun@mk.co.kr/ 사진 강영국 기자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