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7월, 공급물량 전달 比 8.8% 감소
입력 2014-07-01 11:40 
7월 시·도별 일반분양 물량 [자료: 리얼투데이]
이달부터 본격적인 휴가철과 장마가 시작되면서 분양시장이 다소 주춤해지는 분위기다.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이달 전국 27곳에서 총 1만8487가구 중 1만6957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지난달 공급물량(1만8592가구)보다는 8.8%(1635가구)가 감소했다.

수도권에서는 12곳 6804가구(40.1%), 지방에서는 15곳 1만153가구(59.9%)가 분양된다.

지역별로는 경기도가 5643가구(33.3%)가 분양돼 전국에서 가장 많다. 그 뒤를 이어 세종(3184가구, 18.8%), 경북(2755가구, 16.2%), 충남(1381가구, 8.1%), 서울(1161가구, 6.8%) 순이다.

수도권에서는 위례신도시와 강남권 보금자리주택지구(세곡2·내곡지구), 용산 등의 분양물량이 눈에 띈다. 지방에서는 청약열기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는 세종시와 대구시의 분양물량을 눈여겨볼 만하다.

신안은 위례신도시 휴먼링의 중심에 위치한 A3-6b블록에 ‘신안인스빌 아스트로를 분양한다. 전용면적은 96~101㎡로 구성되며 694가구가 공급된다.


이 아파트는 위례신도시 중심상업지구인 트랜짓몰과 산책 등 여가활동을 즐길 수 있는 휴먼링 중심에 위치해 있다. 위례신사선의 중앙역과 가깝고 서울외곽순환도로로의 진입이 용이하다.

SH공사는 내곡지구2단지와 6단지에서 각각 219가구와 162가구를 분양한다. 전용면적은 59㎡, 84㎡로 구성된다.

내곡지구는 신분당선 청계산입구역은 물론 경부고속도로, 분당~내곡간 고속화도로, 용인~서울간 고속화도로,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 등이 가깝다. 주변에 신원천과 여의천이 흐르고 청계산, 구룡산, 인릉산이 삼면을 둘러싸고 있다.

삼성물산은 서울 용산구 한강로2가에 ‘래미안 용산을 분양한다. 이 단지에는 오피스텔(전용면적 42∼84㎡)과 공동주택(135∼243㎡)으로 구성되며 총 977가구가 들어선다. 이 중 오피스텔 597실과 공동주택 165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주변에 지하철 1호선과 중앙선 환승역인 용산역이 도보거리에 있다. 강변북로와 올림픽대로, 한강대교 등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한림건설과 삼도건설은 경북 포항시 북구 창포동에 공급되는 매머드급 아파트 ‘창포 메트로시티를 분양한다. 이 아파트의 전용면적은 59~102㎡로 구성되며 2269가구가 공급된다. 아파트 단지와 우현동 유성여고간 연결되는 도시계획도로가 입주와 동시에 개통될 예정이다.

반도건설은 세종시 1-4생활권에 주상복합아파트 ‘세종반도유보라를 분양한다. 전용면적은 84㎡ 단일형으로 구성되며 580가구가 공급된다. 간선급행버스(BRT)를 이용할 수 있는 ‘도램마을 정류장이 단지주변으로 들어선다. 또 중앙행정타운과 복합커뮤니티센터 등이 가깝다.

이수건설은 대구 수성구 범어네거리 인근에 ‘브라운스톤 범어를 분양한다. ‘브라운스톤 범어는 아파트 180가구(전용 84㎡)와 오피스텔 260실(54㎡)이 공급된다. 대구지하철 2호선 범어역이 도보 5분 거리로, 범어숲, 범어시민체육공원도 가까워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아파트(180가구)는 오는 2일부터 1순위 청약에 들어간다.

[매경닷컴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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