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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난감 칼로 위하는 반 슬라이크, `현진! 꼼짝마` [MK포토]
입력 2014-07-01 11:36 
7월 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2014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와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경기가 열렸다. 경기가 열리기 전, 다저스 더그아웃에서 반 슬라이크가 장난감 칼을 류현진에게 내밀려 위협하고 있다. 하지만 류현진은 미동조차 없었다.

한편, 류현진은 클리블랜드와의 시리즈 마지막 경기인 3일 경기에 선발 등판해 시즌 10승에 도전한다. 이날 경기는 현지시간으로 수요일 낮 12시 10분에 벌어진다. 메이저리그는 선수단과 관계자들의 이동 편의를 위해 시리즈 마지막 경기를 낮경기로 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날이 그런 경우다.

류현진은 이번 시즌 낮 경기에서 6경기 4승 2패 평균자책점 4.06을 기록하고 있다. 야간(5승 2패 2.62) 성적에 비해 나쁘지만, 가장 최근 낮 경기였던 6월 23일 샌디에이고전에서는 6이닝 4피안타 1볼넷 2탈삼진 1실점으로 선전했다.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조미예 특파원/myj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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