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청량리역에 이어 대구 그랜드호텔 화재, 시민들 가슴 '철렁'…"무슨 일?"
입력 2014-07-01 10:25 
청량리역 화재 / 사진=SNS @spring_*******


청량리역에 이어 대구 그랜드호텔 화재, 시민들 가슴 '철렁'…"무슨 일?"

'청량리역 화재' '대구 그랜드호텔 화재'

6월 30일 오후 6시쯤 서울 동대문구 중앙선 청량리역에 정차 중이던 용산행 전동차에서 굉음과 함께 연기가 나 승객 전원이 하차하는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코레일 등에 따르면 사고 열차에서 '펑' 소리와 함께 연기가 났으며, 이에 청량리역 측은 안내를 통해 모든 승객이 내리도록 조치했습니다.

SNS의 한 누리꾼은 "청량리역에서 펑- 하더니 심한 연기에 다들 대피. ㅠㅠ 중앙선 1호선 무서워서 못 타겠다"라며 현장 사진을 전했습니다.

사고 열차는 옆 철로로 옮겨졌으며, 곧 인근 차량기지로 보내져 정밀 점검을 받습니다.


사고로 다친 승객은 없지만, 용산 방향 전동차가 약 10분간 지연돼 퇴근길 승객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코레일 관계자는 "사고 전동차가 청량리역에 들어서면서 순간적인 단전으로 전동차 전기공급장치에 스파크(불꽃)가 튀면서 펑 소리가 난 것 같다"며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대구 그랜드호텔 화재 / 사진=SNS


한편, 이날 청량리역 화재와 더불어 대구 그랜드호텔 화재도 발생했습니다.

대구 수성구 범어동 범어네거리 인근에서 6월 30일 화재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대구 그랜드호텔 화재와 관련해 수성소방서 측은 "출동을 받고 현장에 도착해 10여분에 화재를 진화 완료됐다"며 "에어컨 실외기 한 대와 차량 2대 일부가 파손됐다"고 전했습니다.

대구 그랜드호텔 화재 소식에 인근 주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지만 다행이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대구 그랜드호텔 화재가 주차장에 있던 폐자재에 담뱃불이 붙어 실외기와 차량으로 번진 것으로 보고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청량리역 화재와 대구 그랜드호텔 화재 소식에 네티즌들은 "청량리역 화재, 헉!" "청량리역 화재, 원인이 대체 뭐지" "청량리역 화재와 대구 그랜드호텔 화재, 인명피해 없다니까 그래도 다행이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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