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SBS ‘룸메이트’ 제작진, 박봄 마약류 밀반입 혐의에 긴급회의
입력 2014-07-01 09:42 
사진=MBN스타 DB
[MBN스타 금빛나 기자] 걸그룹 2NE1의 멤버 박봄이 마약류의 일종인 암페타민을 밀수입하다 적발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박봄이 출연 중인 SBS 예능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룸메이트(이하 ‘룸메이트) 측이 긴급회의에 들어갔다.

지난달 30일 오후 세계일보에 따르면 박봄이 마약 밀수입을 하다 적발됐으며, 검찰이 이를 두고 봐주기 수사를 벌였다.

보도에 따르면 박봄은 마약류로 분류된 암페타민을 다량 밀수 입수하다 적발됐으나 검찰의 입건유예로 처벌을 면해준 사실이 확인 됐다. 입건유예란 더 이상 수사를 진행하지 않고 처벌도 하지 않겠다는 검사 결정이다.

4년 전 일어났던 박봄의 마약 밀수입 논란에, 현재 그가 출연중인 ‘룸메이트에는 비상이 걸렸다. 박봄의 마약 밀수입 보도가 나간 직후 긴급회의에 돌입한 ‘룸메이트 측은 박봄의 출연여부에 대해 말을 아끼고 있다. 아직까지 공식입장은 나오지 않은 상태다.

논란이 된 암페타민은 강력한 중추신경계 흥분제로 발작성 수면장애 환자의 치료용으로 쓰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에서는 의사처방을 받아 복용이 가능하지만 국내에선 유통이 법으로 금지돼있는 약물이다.

한편 박봄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양현석 대표는 블로그에 암페타민이 마약류임을 인지 못했다는 내용의 글을 올려 해명에 나섰다.

금빛나 기자 shinebitna917@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