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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현성 `슈퍼맨` 하차 "박수칠 때 떠나는 것, 가족과 함께해 행복했다"
입력 2014-07-01 09:10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배우 장현성이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 하차 소감을 밝혔다.
장현성은 30일 MBC FM4U '타블로와 꿈꾸는 라디오'에 출연, 두 아들과 함께 했던 '슈퍼맨이 돌아왔다'를 마친 속내를 털어놨다.
장현성은 DJ 타블로가 "'수퍼맨'에서 클라크로 돌아가신다구요? 아쉬워요"라고 하자 "저도 아쉽지만 박수칠 때, 떠나야 한다는 이야기가 있지 않습니까"라고 답하며 9개월 여의 소회를 밝혔다.
또 타블로가 "촬영 없어도 우리끼리 하루 데리고 놀러가도 되느냐"고 묻자 장현성은 "그럼요, 그럼요, 암요암요. 언제든지 오십시오"라고 화답하기도 했다.

장현성은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같은 2시간 반 분량의 대작 영화도 보고 나서 기억에 남는 건 사실 몇 초밖에 안된다"며 "결혼 생활도 비슷해서 대단히 많은 시간을 함께 지내지만, 기억에 남는 행복한 순간은 가족과 함께 하는 일상적인 풍경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준우, 준서 그리고 아내와 함께 창문을 열어두고 선풍기 바람을 맞으며 소파에서 30분 정도 희희덕 거렸던 모습이 몇 주간 가장 행복했던 때"라고 회상했다.
이에 타블로는 "저도 그런 순간을 위해 사는 것 같다"며 가족에 대한 사랑을 드러냈다.
psy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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