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독일-알제리] 독일 파상공세 vs 알제리 역습, 0-0 균형(전반)
입력 2014-07-01 05:59 
[독일-알제리] 독일과 알제리가 전반전을 0-0으로 마쳤다. 사진(브라질 포르투알레그리)=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원익 기자] 독일과 알제리가 전반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독일과 알제리는 1일(한국시간) 브라질 포르투알레그리에 위치한 베이라히우 주경기장에서 2014 브라질월드컵 16강전서 0-0으로 비긴채로 전반을 마쳤다.
독일은 토마스 뮐러와 메수트 외질, 마리오 괴체가 공격에 나섰다. 필립 람이 주장 완장을 차며 중앙 미드필더로 출전한다. 기존 베스트 11이 변함없이 출전했다. 관심을 모았던 중원에는 사미 케디라 대신 바스티안 슈바인스타이거가 출전했다.
알제리는 주포 이슬람 슬리마니가 독일 골문을 노리고 소피앙 페굴리가 2선에서 공격을 지원한다. 변칙적인 5백을 택했다. 수비진을 두텁게 하면서 역습을 통해 골을 노리는 전략을 가지고 나왔다.
전반 초반은 독일이 압도적인 점유율 속에 공격을 펼쳤다. 하지만 더 위협적인 장면은 오히려 알제리가 만들었다. 첫 슈팅도 알제리였다. 알제리는 9분 엘 아라비 수다니의 패스를 이어받은 슬리마니가 좌측 페널티박스 코너에서 왼발슛을 때렸으나 마누엘 노이어 독일 골키퍼에 틀어막혔다.
독일도 14분 토니 크로스의 패스를 이어받은 슈바인슈타이거가 페널티박스 바깥쪽에서 위협적인 슈팅을 때렸으나 역시 라이스 음볼리 알제리 골키퍼에 막혔다.
독일의 간담을 서늘케 하는 장면이 곧이어 나왔다. 알제리는 17분 왼쪽 윙백 파우지 굴람의 스루패스를 슬리마니가 이어받아 골을 성공시켰으나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았다. 비록 아슬아슬하게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았지만 단 몇 번의 터치만에 독일의 수비진을 무너뜨린 알제리의 효율적인 공격이 빛났다. 알제리는 1분 후 다시 굴람이 돌파 후 페널티박스에서 왼발슛을 때리며 독일의 골문을 노렸다.
독일도 반격에 나섰다. 전반 23분 외질이 크로스를 올렸고 뮐러가 헤딩슛을 때렸으나 크로스바를 빗나갔다. 1분 후 독일은 외질이 다시 한 번 한 박자 빠른 크로스를 시도했지만 다시 음볼리 골키퍼의 펀칭에 막혔다.

독일은 전반 35분 뮐러의 헤딩슛이 빗나가며 아쉬움을 남겼다. 이어 2분 후 페널티박스 바깥쪽에서 시도한 시도한 외질의 왼발슛, 전반 막바지 크로스와 마리오 괴체의 강력한 슈팅이 연이어 음볼리 골키퍼에게 막히며 득점에 실패했다.
결국 두 팀은 0-0으로 전반을 마쳤다.
[one@maekyung.com]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