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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표 일침, "월드컵 실패했다…경험 아닌 증명하는 자리"
입력 2014-06-27 21:35 
이영표 일침 / 이영표 일침 / 사진=MK스포츠
이영표 일침, "월드컵 실패했다…경험 아닌 증명하는 자리"



'이영표 일침'

KBS 이영표 해설위원이 16강 진출에 실패한 홍명보호에 일침을 가했습니다.

한국은 27일 오전 5시(한국시각) 브라질 상파울루 코린치안스 경기장에서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벨기에와 조별리그 H조 마지막전에서 벨기에에 0-1로 패했습니다.

이로써 한국은 1무 2패, 승점 1을 기록했고, 16강행은 좌절됐습니다.

이에 이영표 해설위원은 "이번 대회 한국팀은 기대했던 것보다 체력적인 준비가 덜 됐다고 생각한다"고 평헀습니다.


이어 "누군가 나에게 '2014 브라질월드컵이 실패냐'고 묻는다면 '실패'라고 말할 것"이라며 "우리가 원하는 16강에 가지 못했기 때문에 브라질대표팀은 실패한 것이 맞다"고 일침을 날렸습니다.

또 이영표 해설위원은 홍명보 감독의 '선수들은 이번 월드컵을 통해 좋은 경험을 했다. 앞으로 더 도전하고 발전해야 한다'는 발언에 대해 "월드컵은 경험하러 나오는 자리가 아니다. 실력을 증명하는 무대다"라고 언급했습니다.

한편, MBC 해설위원인 안정환 과 송종국은, 경기 도중 점차 언성이 높아지면서 후배들의 플레이를 비판하기까지 했습니다.

안정환는 한국이 공격 기회에서 어물어물하는 패스로 흐름을 끊을 때마다 "패스타임이 너무 좋지 않다. 템포가 완전히 다 끊긴다"며 소리를 질렀습니다.

또 한국 선수들이 벨기에의 파울성 플레이가 나올 때마다 심판을 쳐다보는 장면이 나오자 "심판 보지 마라. 오늘 심판은 이미 웬만한 파울은 불지 않고 경기를 이어가는 성향이 있는 사람이다"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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