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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호-이승우, 네이마르와 친분 과시…한국 축구 유망주들 보니 '늠름'
입력 2014-06-27 19:14 
백승호/ 사진=이승우 네이마르, 이승우 트위터


백승호-이승우, 네이마르와 친분 과시…한국 축구 유망주들 보니 '늠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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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대표팀의 부진한 경기를 본 후 실망감 때문인지 벌써부터 한국 축구의 미래인 유망주에게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벨기에와의 경기에서 대표팀이 0-1로 패하며 16강 진출에 실패하자 포털 사이트에는 축구 유망주들의 이름이 실시간 검색어에 올랐습니다.

그 주인공은 FC 바르셀로나 후베닐 B에서 뛰고 있는 17세 이승우와 18세 백승호입니다. 실력 향상 여부에 따라 4년 뒤인 2018년, 혹은 8년 뒤인 2022년 월드컵 출전이 가능합니다.

이들의 소속팀인 바르셀로나 후베닐(juvenil) B는 프리메라리가 FC 바르셀로나의 2군 팀입니다. FC 바르셀로나 후베닐 B 출신 유명선수로는 리오넬 메시가 있습니다.


네이마르는 지난 3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의 누 캄푸에서 입단식을 가졌습니다.

이승우는 스페인어로 "세계 최고의 선수 네이마르와 함께"라는 글과 함께 네이마르와 함께한 사진을 자신의 트위터에 게재해 축구팬들의 비상한 관심을 샀습니다.

이승우와 백승호, 장결희 등이 뛰고 있는 후베닐 B는 최근 스페인 유소년 리그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바르셀로나의 한국인 유소년 선수들은 국제축구연맹(FIFA)이 바르셀로나에 내린 '18세 미만 유소년 영입 규정 위반' 징계로 인해 모든 정식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백승호는 오는 2015년 초, 이승우와 장결희는 2016년 초 비로소 이 징계에서 해방돼 공식 경기에 바르셀로나 소속으로 출전할 수 있습니다.

브라질 월드컵에서 경험을 쌓았던 손흥민, 구자철 등의 선수와 신진선수들의 융합이 이루진다면 분명 한국축구의 미래는 밝습니다. 이들의 성장과 활약이 주목되고 있는 이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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