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이 올해 2분기(4∼6월)에 5.25%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27일 베트남 통계청(GSO)에 따르면 베트남 경제는 지난 1분기 5.09%에 성장을 달성한 데 이어 2분기에도 이보다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베트남은 올 상반기에 5.18%의 성장률을 달성한 것으로 집계됐다. 베트남 경제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4.9%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특히 올해 하반기에는 돌발변수가 없는 한 더 높은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관측통들은 베트남이 최근 수출을 촉진하기 위해 동화를 평가절하한 만큼 하반기에 더 높은 성장률을 기록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베트남 중앙은행(SBV)은 19일 동화에 대해 1% 평가절하를 단행, 은행간 거래에 적용되는 평균 환율을 달러당 2만1036동에서 2만1246동으로 조정했다.
베트남 정부는 지난해 5.42% 성장률을 기록한 데 이어 올해에는 5.8%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베트남은 인플레 진정 등 각종 거시지표의 호전을 토대로 내년 성장률을 6.0∼6.2%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매경닷컴 속보부]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