펠라이니, 이근호 위로 `월드컵 참된 감동의 순간`

펠라이니
벨기에 미드필더 펠라이니(27·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따뜻한 마음씨가 화제가 되고 있다. 펠라이니는 27일(한국시간) 한국과 벨기에의 경기가 끝난 직후 방송중계화면에 이근호(29·상무)를 위로하는 장면이 포착됐다.
16강 진출이 좌절돼 경기장에 주저 앉은 이근호에게 다가가 위로를 전한 것. 펠라이니는 이근호를 일으켜 세워주며 유니폼 교환을 요청했다. 펠라이니가 주저앉아 있는 한국선수에게 다가가 어깨를 두드리는 장면은 월드컵이 주는 감동의 한 장면이었다.
펠라이니는 2014 브라질 월드컵 상파울루 코린치앙스 경기장에서 열린 H조 대한민국 벨기에 경기에서 풀타임을 소화하며 활약했다. 펠라이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활약하고 있다. A매치에서 50경기 8골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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