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브라이언 윌슨이 자신의 바블헤드가 부끄럽지 않은 활약을 보였다.
윌슨은 2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홈경기에 8회 조시 베켓에 이어 마운드에 올랐다.
윌슨은 8회를 삼자범퇴로 막으며 0-0 균형을 이었다. 첫 타자 마크 엘리스를 루킹삼진으로 잡았고, 두 번째 타자 아담 웨인라이트를 우익수 뜬공 처리했다. 마지막 타자 맷 카펜터도 삼진으로 잡았다. 이날 호투로 윌슨은 자신의 평균자책점을 4.82로 내렸다.
이날은 그의 바블헤드(머리가 흔들리는 인형) 증정일이기도 했다. 윌슨의 바블헤드는 그의 수염과 팔에 있는 문신 등 그만의 개성을 살려서 제작됐다.
이날 경기는 윌슨을 위한 날이었다. 그가 가장 좋아하는 영화 시리즈인 ‘백 투 더 퓨처의 주연 배우 크리스토퍼 로이드가 경기장을 찾아 경기 전 선발 명단을 발표하기도 했다. 윌슨이 불펜 문을 열고 나오는 순간에는 관중들이 그에게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
선수들의 바블헤드는 무료 증정품 중 가장 인기가 좋다. 이날도 다저스타디움에는 구단 공식 집계 기준 4만 8624명의 관중이 찾아 성황을 이뤘다.
[greatnemo@maekyung.com]
윌슨은 2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홈경기에 8회 조시 베켓에 이어 마운드에 올랐다.
윌슨은 8회를 삼자범퇴로 막으며 0-0 균형을 이었다. 첫 타자 마크 엘리스를 루킹삼진으로 잡았고, 두 번째 타자 아담 웨인라이트를 우익수 뜬공 처리했다. 마지막 타자 맷 카펜터도 삼진으로 잡았다. 이날 호투로 윌슨은 자신의 평균자책점을 4.82로 내렸다.
이날은 그의 바블헤드(머리가 흔들리는 인형) 증정일이기도 했다. 윌슨의 바블헤드는 그의 수염과 팔에 있는 문신 등 그만의 개성을 살려서 제작됐다.
이날 경기는 윌슨을 위한 날이었다. 그가 가장 좋아하는 영화 시리즈인 ‘백 투 더 퓨처의 주연 배우 크리스토퍼 로이드가 경기장을 찾아 경기 전 선발 명단을 발표하기도 했다. 윌슨이 불펜 문을 열고 나오는 순간에는 관중들이 그에게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
선수들의 바블헤드는 무료 증정품 중 가장 인기가 좋다. 이날도 다저스타디움에는 구단 공식 집계 기준 4만 8624명의 관중이 찾아 성황을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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