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장중 등락을 반복하는 가운데 1990선 지키기에 안간힘을 쓰는 모습이다.
코스피는 오전 11시 10분 현재 전일대비 4.03포인트(0.20%) 떨어진 1991.02를 기록하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557억원과 156억원 순매도하는 가운데 기관 투자자만이 766억원 순매수하며 물량받기에 나섰다.
차익거래에서는 82억원, 비차익거래에서는 83억원 매수해 총 168억원의 자금이 들어오고 있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업, 운송장비, 건설업, 섬유·의복 등이 오르고 있고 의료정밀이 2% 넘게 하락하고 있다. 통신업, 비금속광물, 전기·전자, 금융업, 증권, 보험 등도 하락세다.
코스피 상위 10개 종목에서는 '대장주' 삼성전자가 전날보다 1% 넘게 하락하고 있다. 현대차, 한국전력, 기아차만이 소폭 오르고 있고 나머지 종목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
적대적 인수합병(M&A) 가능성을 보이는 신일산업이 전날보다 5% 넘게 뛰었고 '외국계 러브콜'을 받은 GKL도 3% 가까이 오름세다.
반면 국세청이 세무조사에 들어간 대상은 4% 이상 떨어지고 있다.
상한가 2개 종목을 비롯해 387개가 오르고 있고 하한가 1개 종목을 포함해 382개가 하락세다.
같은시간 코스닥은 전날보다 0.59포인트(0.11%) 오른 530.63을 기록 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에 나서 각각 54억원과 85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는 가운데 개인이 153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코스피 상위 10개 종목에서는 대부분의 종목이 오름세를 기록하는 가운데 다음, CJ E&M, 포스코 ICT만 떨어지고 있다.
삼성전자가 오는 30일 출범할 예정인 3D프린팅협회에 참여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스맥, 에스티아이, TPC, 하이비젼시스템 등이 10% 넘게 급등하고 있다.
상한가 2개 종목을 비롯해 387개가 오르고 있고 하한가 1개 종목을 포함해 382개가 떨어지고 있다.
한편 같은시간 환율은 전날보다 1.75원 줄어든 1014.45원에 거래되고 있다.
[매경닷컴 배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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