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예금 금리에 이어 가계 대출금리도 사상 최저치로 떨어졌다.
29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4년 5월중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에 따르면 5월중 예금은행의 신규취급액기준 가계 대출금리는 전월에 비해 0.02%포인트 내린 연 4.02%로, 1996년 금리통계 편제 이래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가계대출과 기업대출, 공공 및 기타대출을 포함한 전체 대출금리도 연 4.40%로 전월에 견줘 0.02%포인트 떨어져 역대 최저였다.
이주영 한은 경제통계국 금융통계팀 차장은 "우량기업에 대한 대출 증가, 혼합형 주택담보대출 확대 노력 등으로 기업 및 가계 대출금리가 내리면서 은행의 대출금리가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예금금리 역시 전월에 비해 0.01%포인트 하락한 연 2.59%를 기록, 사상 최저치를 나타냈다.
[매경닷컴 전종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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