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가짜 임 병장, 가족 "휴가 때 말수 줄고 표정 어두워"…정말 왕따?
입력 2014-06-25 18:55 
가짜 임 병장 / 사진=MBN


가짜 임 병장, 가족 "휴가 때 말수 줄고 표정 어두워"…정말 왕따?

'가짜 임 병장'

동부전선 GOP(일반전초)에서 총기를 난사한 임 모 병장이 학창시절 친구들과의 관계가 원만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임병장은 또 친구들과 어울리는 걸 싫어해 급기야 고등학교도 자퇴했습니다. 그는 컴퓨터 인터넷을 통해 위안을 삼으며 점차 인터넷 중독에 빠진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후 임 병장은 군에 입대해 최전방초소에서 근무를 서게 됐습니다. 심한 스트레스에 컴퓨터까지 할 수 없게 되자 결국 돌발 행동을 벌인 게 아니냐는 해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실제로 임 병장 가족은 "임 병장이 휴가 당시 말수가 평소보다 더 줄었고 표정도 어두웠다"고 회상했습니다.


결국 사상 최악의 무장 탈영극을 펼친 임 병장의 돌발 행동은 어린 시절부터 계속돼 온 '나 홀로' 삶과 무관치 않아 보입니다.

앞서 동부전선 GOP에서 지난 21일 총기를 난사해 사망 5명, 부상 7명의 인명 피해를 낸 뒤 무장 탈영한 22사단 소속 임 병장은 강원도 고성군에서 군 당국과 대치 만 하루인 지난 23일 오후2시55분쯤 야산에서 총기로 자살을 기도한 후 총상을 입은 상태로 생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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