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김문수, 청문회에 대한 자신감 내비춰…"청문회에서 걸릴 게 없다"
입력 2014-06-25 17:40 

'김문수'
국무총리 후보자들의 잇단 낙마 속에 정치권에서 후보군으로 거론되는 김문수 경기지사가 자신은 청문회에서 걸릴 게 없다고 주장했다.
김 지사는 25일 퇴임을 앞두고 가진 출입기자들과의 오찬에서 "청문회에 나가더라도 걸릴 것은 없지 않느냐"는 물음에 "그렇다. 주민등록 옮긴 것이 제일 많이 얘기되는 데 나는 봉천동과 부천 딱 두번 이사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대학을 25년 만에 졸업한 사람이라 학위도 관심 없고 돈도 관심 없다"며 "논문은 쓸 일도 없었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김기춘 대통령 비서실장이 (총리 후보로) 절대 반대한다는 얘기가 있다"는 말에는 "김 실장이 나하고 가까운데 반대하겠느냐"고 되묻기도 해 총리 후보로 지명되는 것에 대한 기대를 보였다.

그러나 김 지사는 "총리 제안이 오면 고사할 생각은 없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는 즉답을 피했다.
김문수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김문수, 경기도 지사 퇴임한 건가?" "김문수, 두 번밖에 이사 안했구나" "김문수, 김기춘 비서실장과 가까운 사이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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