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아시아나 조종사 과실 꼽히자 "국민께 거듭 사과드린다"…겸허히 수용
입력 2014-06-25 16:06 
아시아나 조종사 과실/ 사진=MBN


'아시아나 조종사 과실'

아시아나항공이 지난해 7월 16일 샌프란시스코공항 착륙사고의 주원인으로 조종사 과실이 꼽힌 데 대해 "책임을 통감한다"면서 사과했습니다.

미국 국가교통안전위원회(NTSB)는 24일(한국시간) 사고원인을 최종 정리하는 회의에서 "항공기 하강 과정에서 조종사의 속도에 대한 적절한 관찰 부족, 회항 판단 지연"을 사고 추정 원인으로 가장 먼저 지목했습니다.

아시아나항공은 25일 이와 관련 보도자료를 내고 "조종사 과실이 추정원인에 포함된 데 대해 책임을 통감하고 국민께 심려를 끼쳐 드린 데 대해서도 거듭 사과드린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지난 1년간 조직과 훈련, 시스템, 안전문화 등 각 분야에서 지속적인 안전 강화 노력을 기울여 왔다"면서 "앞으로 안전에 있어서 최고의 항공사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앞서 과거 보잉 777-200ER 기종인 사고 아시아나 여객기는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에 착륙하던 도중 활주로 앞 방파제에 충돌하고서 크게 파손됐습니다.

이 사고로 승객 291명과 승무원 16명 중 승객 3명이 숨졌고 180여명이 부상 당했습니다.

아시아나 조종사 과실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아시아나 조종사 과실 잘못 한 점은 깔끔히 인정하고 고쳐 나가야는 모습은 좋네요" "아시아나 조종사 과실 다시는 절대 이런 사고가 일어나지 않기를 바랍니다" "아시아나 조종사 과실 결국 조종사 과실로 나타났구나"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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