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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홍렬 20년 만에 정통 코미디 복귀 "부담된다"
입력 2014-06-25 14:56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개그맨 이홍렬이 20년 만에 코미디에 돌아온 소감을 밝혔다.
이홍렬은 25일 경기도 고양시 MBC 일산드림센터에서 진행된 MBC '코미디의 길' 기자간담회에서 코미디 프로그램에 20여 년 만에 돌아온 설렘을 드러냈다.
이홍렬은 "부담 된다. 하지만 부담을 가져야 나태해지지 않고 열심히 살 수 있다"고 담담하게 입을 열었다.
이어 그는 "개그맨들이 조금씩 긴장해야 자기 역량을 100% 발휘할 수 있다"며 "부담이 지나치지 않았던 것은 페이크 다큐기 때문이다. 다큐 형식으로 카메라가 팔로우하면서 찍기 때문에 부담이 적다"고 말했다.

이홍렬은 "후배들에게도 큰 부담을 안 주게 된다. 차이가 워낙 많이 나서 접할 수 있는 기회가 적었는데 조금씩 친해지고 있다"면서도 "요즘은 선배가 혼낸다고 되는 게 아니라, 후배들의 마음을 열기 위해 노력하는 시대라고 본다"고 밝혔다.
'코미디의 길'은 코미디의 새로운 길을 제시한다는 의미로 만들어진 프로그램으로, 20년 만에 정통 코미디에 복귀한 이홍렬의 다큐 코미디와 세태풍자 코미디가 포함돼 화제가 됐다.
이홍렬은 '다큐 코미디'에서 주인공으로 활약한다. 이 외에도 '골방주식회사', '돌싱남녀‘, '화장을 지우며', '브라보 마이라이프' 등의 코너를 선보이고 있다. 매 주 일요일 밤 12시 5분 방송.
psyon@mk.co.kr/사진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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