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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종국, 안정환 칩슛 회상 “그건 월드클래스야”
입력 2014-06-25 12:36 

안정환 MBC 해설위원이 축구선수로 활동할 당시 찼던 '칩샷'이 화제다.
안정환은 25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쿠이아바의 아레나 판타날 경기장에서 열린 C조 조별리그 일본과 콜롬비아의 해설 도중 '칩샷'을 언급했다.
이날 경기에서 콜롬비아가 3-1로 앞선 후반 44분, 콜롬비아의 제임스 로드리게스가 환상적인 '칩샷'을 성공시켰다.
안정환은 로드리게스의 골 장면을 보며 "칩샷처럼 공을 사뿐히 차서 넣는 것은 월드클래스만 할 수 있는 슛이다"며 어려운 슛을 성공시킨 것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에 송종국 해설위원은 "안정환 위원님도 2002년 스코틀랜드전에서 칩샷으로 골을 넣지 않았냐?"며 "오, 월드클래스. 정말 대단했다"고 놀려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자 안정환은 "그때는 넣었었다"며 "왜 갑자기 칭찬을 해주십니까"라며 멋쩍어해 또 한 번 폭소를 자아냈다.
한편 '칩샷'은 발끝 또는 발등으로 공을 강하게 찍어 차서 축구공을 공중에 띄우는 슛으로 보통 골키퍼의 키를 넘겨 골이 되는 고난이도의 기술이다.
이날 안정환 칩슛을 접한 누리꾼들은 "안정환 칩슛, 대박 웃겨" "안정환 칩슛, 어려운 슛이었네" "안정환 칩슛, 월드클래스야" "안정환 칩슛, 자화자찬" "안정환 칩슛, 다시 한 번 보고 싶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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