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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만석, 똑닮은 미모의 딸 공개 "엄마 보고싶어서 우는 딸한테…"
입력 2014-06-25 10:07 
오만석/ 사진=tvN
오만석, 똑닮은 미모의 딸 공개 "엄마 보고싶어서 우는 딸한테…"

'오만석'

배우 오만석이 자신과 똑 닮은 딸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24일 방송된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서는 MC를 맡은 이영자가 오만석의 집을 급습하는 모습이 그려졌습니다.

이날 이영자의 갑작스러운 방문에 놀란 오만석은 "집 자체를 보여주는 건 큰 문제가 아닌데, 같이 살고 있는 딸이 있으니 딸이 혹시 불편해하거나 자기 생활을 보여주는 게 마음에 안 들 수도 있다"며 딸에게 촬영 동의를 얻는 자상한 아빠의 면모를 보였습니다.

이후 오만석은 딸과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오만석의 딸은 아빠와 닮은 커다란 이목구비를 자랑해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이어 이영자는 "재혼해야 되겠다는 생각은 안 해봤나"라고 물었고, 오만석은 "오히려 섣불리 했다가…"라며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너무 많이 욕을 먹어서"라고 답했습니다.

오만석은 "저는 괜찮은데 우리 아이는 아이대로 상처를 받는 게 있으니까, 아이 앞에서 또 다시 연애를 하는 게 조심스럽다. 혹시라도 새로운 연인과 딸 영주가 안 맞으면 문제가 생길 수도 있지 않겠나. 아예 영주가 철 들고나서 하는 게 낫지 않겠나 생각한다"며 "기다리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오만석은 이혼한 후 홀로 딸 영주 양을 양육하고 있음을 밝히며 "한 번은 둘이서 놀이공원에서 놀고 집에 돌아가는 길이었다. 아이가 무슨 생각이 들었는지 갑자기 시무룩해지더라. 놀이공원에서 잘 놀았는데 말이다"고 말문을 열었습니다.

이어 "그런데 애가 갑자기 시무룩해지더라. 아무리 이유를 물어도 말을 끝까지 안했다"라고 말했습니다.

오만석은 "왜 그러는지 물었지만 대답도 안 했다. 그러더니 집에 가자마자 딸 영주가 울음을 터뜨렸다. 그 때도 끝까지 (이유에 대해) 이야기를 안 했다. 제가 딸에게 '왜 엄마가 보고 싶어서 그러냐'라고 물었더니, 울음이 더 커졌다. 그럴 때 진짜 (마음이) 찢어진다. 마음이 너무 아파서 '아빠가 미안해, 미안해'라며 함께 많이 울었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습니다.

'오만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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