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벨라스케스 전 베네수엘라 대통령 별세…향년 97세
입력 2014-06-25 08:38 

라몬 호세 벨라스케스 전 베네수엘라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97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25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벨라스케스는 1993년 당시 부패 혐의로 재판을 받은 카를로스 안드레스 페레스 전 대통령 후임으로 1994년까지 임시 대통령을 맡았다. 그는 임시 대통령이 되기 전 변호사, 언론인, 역사학자 등의 경력을 거쳐 상원의원을 지냈다.
벨라스케스는 1950년대 마르코스 페레스 히메네스 독재 정권에서 정부의 실정을 비판하는 출판물을 발간했다가 수차례 투옥되기도 했다.
벨라스케스는 이날 타계하기 전까지 베네수엘라에서 홀로 생존해 있던 전직 대통령이었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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