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김무성 "네거티브 안해"…서청원 "전과 검증 필요"
입력 2014-06-25 07:00  | 수정 2014-06-25 08:35
【 앵커멘트 】
새누리당 대표 경선이 여론조사 조작 논란과 전과 공개 요구 등으로 지나치게 과열됐다는 평가가 많습니다.
당내 소장파 의원들은 전당대회 쇄신을 요구했지만 김무성 의원과 서청원 의원의 대응은 달랐습니다.
노경열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김무성 의원이 더이상 당 대표 경선이 과열되면 안 된다며 공개적인 신사협정 맺자고 제안했습니다.

전당대회 쇄신을 요구한 당내 소장파 의원들의 의견을 받아들인 것입니다.

▶ 인터뷰 : 김무성 / 새누리당 의원 (어제)
- "네거티브 선거, 그동안 한 적도 없지만 앞으로도 절대 안 하겠습니다. 상대방의 네거티브를 해도 일절 대응하지 않겠습니다."

서청원 후보의 반응은 냉랭했습니다.

김무성 의원이 쇄신을 말할 자격이 있냐는 것입니다.


쇄신을 요구한 소장파 모임 안에 김무성 의원의 측근이 있다는 게 이유입니다.

후보들의 전과 기록을 공개해야 한다는 주장은 굽히지 않았습니다.

▶ 인터뷰 : 서청원 / 새누리당 의원 (어제 소통투어)
- "후보자들 전과 공개 다 하자. (누가) 과거에 전과가 있는가를 알고 우리가 대표를 뽑는 그걸 제가 주장한다."

이미 과열 양상을 띠고 있는 새누리당 대표 경선은 좀처럼 진정될 기미가 보이지 않습니다.

MBN뉴스 노경열입니다.

영상편집 : 윤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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