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2분기 국내 총 광고비는 2조373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2%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23일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코바코)'카덱스-Q'(Kadex-Q) 자료에 따르면 2분기 지상파TV, 라디오, 신문, 잡지, 케이블TV, 인터넷 등6대 매체 광고비는 총 1조8856억원으로 추정됐다.
매체별로 보면 인터넷이 5376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지상파TV(4706억원), 신문(3572억원), 케이블TV(3465억원) 순이었다.
6대 매체 모두 전년 동기 대비 광고비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가장 감소폭이 클 것으로 추정된 매체는 지상파TV(-10.2%)였다.
코바코는 "2분기가 연중 광고 성수기에 해당하고 브라질 월드컵 등 광고 시장에 긍정적인 요인이 있음에도 세월호 사고로 인한 소비·내수 위축이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카덱스-Q는 ▲ 한국은행의 연도별 국내총생산(GDP) ▲ 광고 연감의 연도별 총광고비와 매체별 광고비 ▲ 닐슨아덱스 광고비 ▲코바코의 60대 광고회사 조사 ▲ 광고경기예측지수(KAI) 주요 광고주의 광고비 증감률 등의 자료로 산출된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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