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월드컵 16강 확정, 남미 국가들 강세

브라질월드컵 조별리그가 중반을 지나면서 16강 진출 팀이 서서히 가려지고 있다. 특히 남아메리카 지역 국가들의 강세가 눈에 띤다.
2014년 브라질 월드컵 현재(10일차) F조 2라운드까지 마무리된 가운데 B조의 네덜란드와 칠레, C조 콜롬비아, D조 코스타리카, F조 아르헨티나 등 5팀이 2연승으로 16강을 확정지었다.
대회가 남미에서 열리는 만큼 주변 국가들이 일찌감치 16강을 확정지었다. 남미국가가 3팀, 유럽과 북중미가 각각 1팀이다.
A조에서는 현재 1승1무인 브라질은 탈락을 확정지은 카메룬과 맞붙어 1위를 차지할 가능성이 높다. 2위 멕시코(1승1무)와 3위 크로아티아(1승1패)는 최종전에서 16강을 다툰다.
C조는 코트디부아르(1승1패), 일본과 그리스(이상 1무1패) 모두 16강 가능성이 있다. 코트디부아르는 그리스와의 최종전에서 이기면 자력으로 16강에 오르는 반면, 일본은 16강을 확정지은 콜롬비아를 꺾어도 코트디부아르 경기 결과에 따라 운명이 갈린다.
D조는 이탈리아와 우루과이가 남은 한 장의 16강 티켓을 놓고 마지막 일전을 벌인다.
E조는 스위스를 5-2로 대파하며 2연승을 거둔 프랑스의 조 1위가 확정적이다. 프랑스는 최종전인 2위 에콰도르(1승 1패)와의 경기에서 패하더라도 골득실(+6)에서 많이 앞서 있어 유리한 입장이다.
F조는 현재 1승1무인 나이지리아가 최종전에서 아르헨티나와 무승부 이상을 거두면 자력으로 토너먼트에 오를 수 있다. 이란은 보스니아전에서 반드시 1승을 거두고 나이지리아 경기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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