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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프라이즈’ 듀이 보젤라, 살인죄 누명쓰고 억울한 수감생활…“안타까워”
입력 2014-06-22 17:47 
‘서프라이즈 듀이 보젤라의 안타까운 사연이 공개됐다.
22일 방송된 MBC ‘신비한TV 서프라이즈는 ‘위대한 도전 편으로 복서 듀이 보젤라의 이야기를 그려냈다.
52세의 복서 듀이 보젤라는 미국의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격려 전화를 받고 모든 관중들의 응원을 등에 업은 채 데뷔전을 앞두고 있다.
사연은 이렇다. 1951년 뉴욕 빈민가에서 태어난 듀이 보젤라는 복서를 꿈꾸던 평범한 인물.하지만 92세 노인을 살해했다는 혐의로 2급 살인죄를 받게 된다. 정체 모를 목격자의 증언으로 감옥에 수감된 것. 당시 강력 범죄로 골머리를 앓고 있었던 뉴욕은 비판 여론을 두려워 해 흑인이라는 이유만으로 듀이 보젤라를 체포했다.

이로 인해 그의 인생이 송두리째 바뀐다. 검찰은 듀이 보젤라에게 죄를 인정한다면 형량을 감소해주겠다고 협박했지만, 그는 살인자로 사느니 끝까지 무죄를 주장하고자 했다. 듀이 보젤라는 20년 가까이 감옥에서 살며 끊임없이 무죄를 주장했다. 그는 억울하고 힘들 때마다 권투를 하며 괴로움을 이겨냈다.
이후 2009년이 돼서야 그는 무죄를 선고받았다. 증거 불충분이 이유였다. 언론은 굴하지 않고 무죄를 밝힌 그에게 ‘인간승리라고 칭송했다. 출소 후 복서로 데뷔한 그는 마침내 승리를 거두고 복서의 꿈을 이룰 수 있었다.
이를 접한 네티즌은 서프라이즈 듀이 보젤라, 정말 억울했겠다” 서프라이즈 듀이 보젤라, 진정한 인간승리” 서프라이즈 듀이 보젤라, 멋있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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