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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리그 배구] ‘서재덕 18점’ 한국, 체코에 사상 첫 승
입력 2014-06-22 16:51  | 수정 2014-06-22 17:37
서재덕. 사진=MK스포츠 DB
한국 남자 배구대표팀이 10경기 만에 체코를 상대로 첫 승을 거뒀다.
한국(세계랭킹 21위)은 22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체코(세계랭킹 22위)와의 2014 월드리그 국제남자배구대회 조별예선 8차전에서 3-0(25-16 25-23 27-25)으로 이겼다.
지난 1964년 도쿄 올림픽부터 체코전 9전 전패를 당한 한국은 값진 첫 승을 거뒀다. 한국은 대회 2승6패· 승점 9으로 승점 10점인 체코에 바짝 다가섰다.
이번 월드리드 앞선 세 차례의 경기에서 모두 풀세트까지 승부를 끌고 간 한국은 체코를 상대로 설욕에 성공했다.
1세트에서 한국은 완벽히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서재덕 전광인의 공격이 터지며 여유 있게 앞섰다.
2세트는 접전이었다. 한국은 23-22에서 최민호의 속공 공격, 이어 전광인의 오픈 공격이 터지며 세트를 따냈다.

한국은 3세트에서 뒷심을 보여줬다. 21-23으로 끌려갔지만 서재덕의 후위공격을 시작으로 3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분위기를 바꿨다.
이어 25-25에서 박상하의 속공 공격에 이어 체코 공격을 차단하면서 경기를 마무리했다.
[매경닷컴 MK스포츠 뉴스팀 mksports@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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