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IAEA 사무총장/내일 방북 '북핵 해결'
입력 2007-03-12 10:42  | 수정 2007-03-12 10:42
엘바라데이 IAEA 사무총장이 북한 방문길에 올랐습니다.
엘바라데이 총장은 북 핵시설의 동결과 폐기를 검증하는 방법 등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정성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엘바라데이 IAEA 사무총장이 북한 방문을 위해 오늘 오전 중국 베이징에 도착했습니다.


엘바라데이 총장은 내일부터 이틀간 북한을 방문할 예정이며 북한 핵시설의 동결과 폐기 방법, 절차 등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엘바라데이 총장의 방북은 6자회담 합의에 따라 북한이 IAEA 사찰을 수용하고 엘바라데이 총장을 초청함에 따라 이뤄졌습니다.

2·13 합의에 따라 북한은 영변 핵시설을 60일 이내에 폐쇄하고 IAEA 사찰단의 사찰을 수용하면 중유 5만 톤을 우선 지원받게 됩니다.
또 향후 핵시설 불능화 조치 이행에 따라 최대 1백만 톤의 중유에 해당하는 에너지와 기타 인도적 지원을 받게 됩니다.

IAEA는 1994년부터 영변 등지에 체류하며 핵시설을 감시해 왔으나 북한이 2002년 12월 핵시설 재가동을 결정하고 사찰단을 추방한 바 있습니다.

이에따라 엘바라데이 총장의 방북 후IAEA 사찰단이 북한에 들어갈 경우 4년 3개월 만의 방북이 되는 것입니다.

mbn뉴스 정성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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