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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G만에 터졌다' 이대호, 생일 자축 11호 홈런 폭발
입력 2014-06-21 16:37 
일본프로야구 소프트뱅크 호크스의 4번타자 이대호가 시즌 11호 홈런을 터뜨렸다.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 서민교 기자] 소프트뱅크 호크스의 4번타자 이대호(32)가 32번째 생일 자축 홈런포를 터뜨렸다.
이대호는 21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14 일본프로야구 요미우리 자이언츠와의 교류전에서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회 선제 솔로포를 폭발시켰다. 이대호의 시즌 11번째 홈런이다.
이대호는 1회초 2사 3루서 요미우리 선발 스가노 토모유키를 상대로 스트레이트 볼넷을 얻어냈으나 후속타 불발로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그러나 0-0인 4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두 번째 타석에서 2B2S 이후 토모유키의 5구째를 끌어당겨 비거리 130m짜리 초대형 아치를 그려냈다. 소프트뱅크의 선취 득점 솔로포. 이대호는 지난 19일 야쿠르트전 이후 이틀 만에 홈런을 기록했다.
이대호는 세 번째 타석인 6회에는 우익수 파울플라이로 물러났다. 소프트뱅크는 이대호의 홈런에 힘입어 8회 현재 3-1로 앞서 있다.
[min@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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