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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스위스] 아트사커 프랑스 데샹 감독 “1998년 우승 당시 분위기”
입력 2014-06-21 12:15  | 수정 2014-06-21 12:17
[프랑스-스위스] 아트사커 프랑스의 부활이다. 스위스를 5-2로 대파한 프랑스의 디디에 데샹 감독이 프랑스의 경기력에 대해 만족감을 드러냈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원익 기자] 아트사커의 부활. 아트사커를 부활시킨 프랑스 축구 대표팀의 디디에 데샹 감독이 현재 분위기에 대해 만족감을 드러냈다.
프랑스(피파랭킹 17위)는 21일 오전 1시(한국시간) 브라질 사우바도르에서 펼쳐진 2014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E조 2차전 경기에서 스위스(피파랭킹 6위)를 5-2로 완파했다.
온두라스와의 첫 경기 3-0 승리에 이은 두 번째 대승. 프랑스는 공수에서 완벽한 경기력을 과시하고 있다. 데샹 감독의 만족감도 컸다.
스위스와의 경기 후 데샹 감독은 힘이 올라오는 것이 느껴진다. 이것이 성공을 보장하는 것은 아니지만, 우리의 정신력은 매우 강하다”며 선수들의 경기 자세에 대해 높은 점수를 줬다.
데샹 감독은 이어 1998년 라커룸 분위기를 단순 비교할 수는 없지만, 대단히 높은 집중력을 유지하는 선수단을 보고 있다”며 우승당시와 비교했다.
프랑스는 1998년 자국에서 열린 월드컵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렸고, 데샹 감독은 당시 대표팀의 주장으로 활약했다. 현재 좋은 분위기가 당시와 비슷하다는 의견이다.

놀라운 변화다. 불과 4년전 남아공 월드컵만 해도 프랑스는 내분이 일어나는 등 자중지란을 겪었다. 훈련 거부 소동과 탈퇴, 은퇴 등의 각종 소동이 벌어졌다. 하지만 데샹 감독의 체제하에서 프랑스 대표팀은 강력하 팀워크를 과시하고 있다.
데샹 감독은 훌륭한 스위스를 상대로 75분이 지날 때까지 5-0으로 앞선 최고의 날이었다”면서 8골을 넣고 매우 효율적인 경기를 펼친 이 분위기를 앞으로도 이어가야 한다. 우리의 경쟁력을 증명해 보인 만큼 3차전에서도 새로운 전투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프랑스는 에콰도르와의 최종전을 앞두고 있다. 현재 E조 선두로 나선 프랑스는 골득실에서 +6을 기록하고 있다. 에콰도르전에서 대패만 당하지 않는다면 조 1위 16강 진출이 유력하다.
긴 부진을 씻어낸 ‘아트사커의 부활에 전 세계 축구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one@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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