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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현 전지현, 피해 감수하고 계약 해지…장백산 논란 때문에
입력 2014-06-20 22:15 
김수현 전지현
김수현 전지현, 장백산 광고 논란…피해 감수하고 ‘계약 해지

김수현 전지현

′장백산′ 생수 광고로 논란에 휩싸인 배우 김수현이 수십억원의 손해를 감수하고 계약해지를 요청했다.

20일 소속사 키이스트 관계자는 복수 매체를 통해 "중국 측에 CF 계약 해지 요청을 했다. 위약금과 CF 촬영 비용 등 수십 억원의 손해가 일 것 같다"면서도 "이 문제를 바로잡기 위해선 해야 할 일이라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어 "아직 중국 회사로부터 계약 해지 요청에 대한 답변은 받지 못한 상태"라면서 "소송을 제기한다고 해도 감수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김수현은 전지현과 함께 중국 헝다그룹 광천수 헝다빙촨(恒大氷泉) 광고모델로 발탁됐다. 하지만 원산지가 창바이산(장백산 長白山)으로 표기된 데 대해 일부 네티즌이 문제를 제기해 논란이 일었다.

장백산은 중국에서 부르는 백두산의 이름으로 1998년 중국 국무원 비준을 그쳐 백두산을 새로이 부르는 것이다. 중국이 백두산을 장백산이라 부르는 것은 백두산을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하며 중국 문화권으로 편입시키기 위한 중국 동북공정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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