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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시청률, 지상파 3사 1위는 `KBS` 이유는?
입력 2014-06-20 17:05 
월드컵시청률 경쟁에서 KBS가 우위를 점하고 있다. 사진=MK스포츠 DB
월드컵시청률
월드컵시청률 경쟁에서 KBS가 우위를 점했다.
20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9일 네덜란드와 호주 경기 KBS의 시청률은 2.1%로 2%를 기록한 MBC에 0.1%포인트 앞섰다. 아울러 같은날 열린 스페인과 칠레 경기의 KBS 시청률은 2.0%로 SBS(1.3%)보다 0.7%포인트 높았다.
KBS가 다른 방송사보다 높은 시청률을 자랑하는데는 이영표 해설위원이 한 몫하고 있다.
최근 이영표가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스페인의 몰락과 러시아전에서 이근호의 활약을 예언해 적중시킨 바 있다. 아울러 다른 경기에서도 비슷한 점수를 예상하거나 승패를 정확히 맞추는 등 활약을 펼치고 있다.
이에 축구팬들은 이영표에게 ‘영표갓‘ 영표문어‘ 등 별명을 붙여주며 이영표의 활약을 응원, KBS 시청률을 높이는 효과를 얻고 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월드컵시청률, 이영표때문에 KBS본다" "월드컵시청률, KBS 이영표가 차분히 잘하는 듯" "월드컵시청률, MBC는 너무 시끄럽긴 하더라"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KBS는 이영표 해설위원·조우종 아나운서, MBC는 안정환·송종국 해설위원·김성주 캐스터, SBS는 차범근·차두리 해설위원·배성재 캐스터를 메인 내세워 시청률경쟁에 열을 올리고 있다.
[매경닷컴 MK스포츠 뉴스팀 mksports@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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