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SBI저축은행, 금융상품 다변화로 `공격 영업` 강화
입력 2014-06-20 14:50 

SBI저축은행이 최근 다양한 서민금융 관련 신상품으로 공격적인 영업 활동을 펼쳐 주목받고 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SBI저축은행은 자체적으로 보유하고 있는 신용평가시스템(CSS) 고도화를 통해 최저 5.9%~최고 24.9% 중금리대출 'SBI U스마일론' 신상품을 출시했다. 이 상품은 10~20% 초반대 중금리 시장이 성숙되지 않아 금리 사각지대가 발생, 고금리에 의존 할 수 밖에 없는 고객을 대상으로 개발된 상품이다.
또한 개인정보 유출로 모집인 대출을 전면 중단한 이후 부진한 영업실적을 극복하기 위해 지역 영업점을 중심으로 소액대출 대면영업을 강화했다. 모바일, 전화, 인터넷을 통한 다이렉트 영업채널에 의존하고 있던 마케팅을 18개 영업점을 활용한 대면영업으로 전환한 것이다.
SBI저축은행은 이를 위해 지난 2일 직장인, 자영업자, 주부와 기존 예적금담보 대출 고객을 대상으로 '희망종합통장대출'(마이너스대출) 신상품을 출시했다.

이는 예적금 담보대출을 받고 있는 고객이라도 은행 거래 신용관계를 고려, 별도의 소액신용대출을 받을 수 있는 상품이다. 최대 5000만원까지 예적금 잔액의 100%까지 추가로 대출이 가능하며 금리는 최저 8.5%~최고 19.9%이다.
직장인·자영업자를 위한 '희망종합통장대출'은 최저10.5%~최고24.9%로 최대 2000만원까지이며, 직장이 없는 주부에 대해서는 최저 10.9%~최고 24.9%까지 최대 1000만원까지 마이너스 대출이 가능하다.
SBI저축은행 관계자는 "영업활성화를 위해 기존의 다이렉트 채널과 함께 오프라인 대면영업채널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며 "추가적인 영업점 인력 충원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매경닷컴 윤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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