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만수르 서민생활 체험, "겨우 10억으로 차·시계"…`헉!`
입력 2014-06-20 13:40  | 수정 2014-06-23 20:20

맨체스터 시티 구단주 셰이크 만수르 빈 자예드 알 나얀의 '서민생활 체험'이 화제다.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게재된 '진짜 서민 체험'이라는 제목의 사진은 만수르가 직접 페이스북에 올린 것으로 보인다.
공개된 게시물에는 벤틀리 자동차와 롤렉스 시계의 사진과 함께 "오늘은 서민 생활을 체험하기 위해 지나가다 차와 시계를 샀다. 겨우 10억 남짓으로 차와 시계를 살 수 있다니! 서민들의 고달픈 삶 속에 이런 소소한 재미가 있는 거겠지"라는 글이 쓰여있어 폭소를 자아낸다.
아랍의 석유재벌인 만수르는 영국 맨체스터시티 FC, UAE 알자지라, 뉴욕 시티 FC, 멜버른 시티 FC 구단주이자 아랍에미리트 7개국 토후국 중 아부다비국의 왕자다. 또 국제 석유투자회사 회장, 아랍에미리트 현 부총리, 아랍에미리트 경마 시행체 회장, 영국 2위 은행 바클레이 최대주주, 벤츠 제조사 다임러 최대주주, 포르쉐·폭스바겐 주주 등의 타이틀을 갖고 있다.

만수르의 재산은 200억 파운드(약 34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만수르 '서민생활 체험' 소식에 네티즌들은 "만수르, 돈 진짜 많네" "만수르, 서민생활 체험이라니" "만수르, 해석 제대로 한건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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