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檢 `횡령·로비 의혹` 서울종합예술학교 이사장 조사
입력 2014-06-20 12:18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임관혁 부장검사)는 교비 횡령과 금품 로비 의혹을 받고 있는 김민성 서울종합예술직업학교 이사장을 지난 19일 소환해 조사했다고 20일 밝혔다.
검찰은 김 이사장을 상대로 횡령 금액의 정확한 액수와 경위, 교육.문화계 및 정.관계 로비 의혹에 대해 추궁한 것으로 알려졌다.
탤런트 출신으로 지난 2003년 서울종합예술직업학교를 세운 김 이사장은 10여년 간 수백억원의 교비를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김 이사장은 이렇게 조성한 비자금을 학점은행제 수업 인가 등 학교 운영과 관련한 청탁과 함께 인가기관인 국가평생교육진흥원 측에 사용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검찰은 또한 서울종합예술직업학교 일부 재학생들이 규정 수업일수를 채우지 않아도 졸업에 필요한 학점을 인정받는 대가로 금품이 오간 것으로 정황을 잡고 수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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