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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루과이 수아레스 2골, 잉글랜드 2-1 격파…MOM 선정
입력 2014-06-20 09:37  | 수정 2014-06-23 20:23

루이스 수아레스(27·리버풀)의 2골을 앞세워 우루과이가 잉글랜드전에서 극적인 승리를 따냈다.
우루과이는 20일 오전 4시(한국시간) 브라질 상파울루 아레나 데 상파울루에서 열린 잉글랜드와 2014 브라질 월드컵 D조 조별리그 2차전서 루이스 수아레스의 2골을 앞세워 2-1 승리를 거뒀다.
우루과이는 이날 승리로 남은 이탈리아전 결과에 따라 16강 진출이 가능하다. 반면 잉글랜드는 이탈리아전에 이어 2연패를 기록하며 16강 진출이 힘겨워졌다.
경기 초반 잉글랜드는 웨인 루니를 앞세워 적극적으로 공격했지만 우루과이의 수아레스는 잉글랜드 수비진을 제압하며 골 기회를 노렸고 전반 39분 에딘손 카바니의 크로스를 헤딩골로 연결해 선제골을 터뜨렸다.

잉글랜드 루니는 후반 30분 글렌 존슨이 밀어준 볼을 왼발으로 차 넣어 동점골을 넣었다.
하지만 후반 40분 수아레스는 페르난도 무슬레라가 앞으로 길게 찬 볼을 강하게 때려 극적인 결승골을 성공시켰다.
한편 경기 종료 후 국제축구연맹(FIFA)은 수아레스를 경기 최우수선수(Man Of The Match·MOM)로 선정했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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