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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카추라니스 퇴장, 한국축구 운 따랐다던 일본…'지켜본다!'
입력 2014-06-20 08:30 
'일본 그리스전' '카추라니스' '일본 그리스 피파랭킹' / 사진=MK스포츠


그리스 카추라니스 퇴장, 한국축구 운 따랐다던 일본…'지켜본다!'

'일본 그리스전' '카추라니스' '일본 그리스 피파랭킹'

일본과 그리스가 C조 2차전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득점없이 무승부로 전반전을 종료했습니다.

일본과 그리스는 20일 오전 7시(이하 한국시간)부터 브라질 나타우 '에스타디오 다스 두 나스'에서 조별리그 C조 2차전 경기를 펼치고 있습니다. 각각 1패씩을 기록한 일본과 그리스의 맞대결이 0대 0으로 전반전을 마쳤습니다.

일본, 그리스의 팽팽한 맞대결이 이어지면서, 그리스의 코스타스 카추라니스는 전반 27분 반칙으로 일본의 공격을 차단해 옐로카드를 받기도 했습니다. 이후 퇴장 당해 그리스는 10명이 그라운드를 뛰어야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 그리스는 공격에 박차를 가하며 일본을 압박하고 있습니다.

그리스의 피파랭킹은 12위고, 일본은 46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앞서 이근호 선제골에 대해 일본 언론이 '운이 따랐다'는 반응을 보여 이번 일본과 그리스의 경기에 네티즌들이 큰 관심을 보였습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이날 오전 7시(한국시간) 브라질 쿠이아바 아레나 판타날에서 벌어진 러시아와의 H조 첫 경기서 1대1 무승부로 마쳤습니다.

후반 11분 박주영(아스널)과 교체 투입된 이근호는 미드필드에서 혼자 공을 몰고 가다 중거리슛을 날렸고, 러시아 골키퍼 이고리 아킨페예프가 잡다 놓친 공이 골문 안으로 빨려들어갔습니다.

일본의 주요 언론인 산케이 신문은 홍명보 감독의 "지지 않는 경기를 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한 점을 인용하며 "홍명보 감독의 전략에 따라

한국 선수들이 수비 중심으로 경기 운영을 하며 속공으로 득점 찬스를 엿봤다"고 분석했습니다.

또 산케이 신문은 이근호의 선제골을 언급하며 '한국 대표팀에게 행운이 따랐다'고 보도했습니다.

한편, 이날 일본 축구팬들이 전범기 응원을 펼쳐 축구팬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습니다. 앞서 코트디부아르전에서도 혼다가 선제골을 넣은 당시 볼링핀 모양의 코스프레를 하고 전범기 문양을 새긴 일본 관중들이 환호하는 모습이 화면에 등장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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