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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극 불패 신화 이준기, ‘조선총잡이’도 성공할까
입력 2014-06-19 18:08 
사진=MBN스타 이현지 기자
[MBN스타 남우정 기자] 사극 불패신화 이준기와 ‘공주의 남자 김정민 PD가 만났다.

19일 서울 종로6가 JW메리어트호텔 동대문에서 열린 KBS2 새 수목드라마 ‘조선총잡이 제작발표회에 이준기, 남상미, 한주완, 전혜빈, 김정민 PD가 참석했다.

‘조선총잡이는 조선의 마지막 칼잡이가 총잡이로 거듭나 민중의 영웅이 돼가는 과정을 그린 작품으로 이준기, 남상미가 MBC ‘개와 늑대의 시간 7년만에 재회한 작품이다 ‘공주의 남자 김정민 PD가 연출을 맡으면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에 KBS 고영탁 국장은 올 여름 많은 즐거움과 더위를 식혀줄 수 있는 통쾌한 작품이 되었으면 한다. KBS 수목극이 잘나가던 때가 있었는데 한동안 침체됐다. 최근 ‘감격시대 ‘골든크로스로 부활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추노부터 ‘공주의 남자 ‘각시탈이 성공한 전적이 있기 때문에 이번에도 기대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조선총잡이의 배경은 조선 후기 개화기를 다룬다. 당시 총이라는 신세계를 받아들이면서 벌어지는 소용돌이와 혼란을 그릴 예정이며 그 가운데 젊은이들의 애절한 사랑 이야기가 그려질 전망이다.

김 PD는 액션과 로맨스가 섞인 복합장르라고 볼 수 있다. 콘텐츠진흥원에서 당선된 작품인데 칼과 총의 싸움이라는 것이 흥미로웠다. 조선의 개화기를 부정적으로 보는 시각이 있는데 있는 그대로 그리기 보다는 판타지로 이야기를 끌어가고 싶다”라고 밝혔다.

무엇보다 ‘공주의 남자를 통해서 웰메이드 사극을 만들었던 김 PD에 대한 관심이 뜨거웠다. 그랬기에 전작을 뛰어 넘어야 한다는 부담감도 갖고 있었다.

이에 김 PD는 공주의 남자가 자랑스럽긴 하지만 뛰어 넘을 수 있을까 고민했고 어떤 면에서 차별화를 줘야 할 지 생각했다. 시청률 뿐만 아니라 질적으로도 다른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여기에 영화 ‘왕의 남자 드라마 ‘일지매(SBS)를 통해서 사극 불패 신화를 기록한 이준기가 가세했다. 또 다시 사극에 도전한 이준기는 시대적 배경이 다르기 때문에 전작들과 달라질 수 밖에 없다. 시대적인 부분도 있고 다양한 인물들간의 관계, 역사를 대변할 수 있어서 선택하게 됐다. 작품 속 젊은이들을 통해서 시청자들도 그 시대를 느낄 수 있지 않을까 싶다”라고 타 작품과의 차별화를 밝혔다.

예고편만으로도 화려한 액션과 영상미로 시선을 모았으며 개화기라는 시대적 배경이 흥미롭게 그려졌다. 이준기의 사극 불패신화가 김정민 PD와 만나 시너지 효과를 이룰 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조선총잡이는 오는 25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

남우정 기자 ujungnam@mkculture.com /트위터 @mkcul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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