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제과시장은 지금 복고 열풍
입력 2007-03-11 01:57  | 수정 2007-03-11 10:14
'로보트 태권V'로 대변되는 복고 문화가 과자와 빵 등 제과시장에서도 확산되고 있습니다.
7~80년대에 선보였던 제품들이 다시 등장해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이성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옛 향수를 불러 일으키는 복고 바람이 제과업계에도 불고 있습니다.

복고 열풍을 가장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는 곳은 샤니.

샤니는 최근 스위스롤과 백설기 등 추억의 빵 시리즈를 잇따라 출시했습니다.

특히 '팡찌니'란 제품은 지난 겨울 270억원어치를 팔며 찐빵 판매 사상 최대의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해태제과는 칸츄리콘과 초코바인 매치매치를 리뉴얼해 소비자의 입맛을 유혹하고 있습니다.

인터뷰:한성수 / GS 마트 구로점 부점장
-"최근에 출시된 과자의 경우 복고풍 바람을 타며 소비자들의 반응이 좋은데요. 전년대비 20~30%의 매출 신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제과업계의 선두 롯데제과도 복고 대열에 빠질 수 없습니다.

롯데제과는 80년대 선보인 하비스트를 검은께와 참께 등을 넣어 다시 내놓아 월 평균 15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습니다.

빠다코코낫 비스킷과 땅콩스낵 '꿀맛이네'도 옛 제품을 다시 리뉴얼한 것입니다.

오리온의 고소미도 복고 제품으로 월 20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빅브랜드로 자리잡았습니다.

리뉴얼한 복고 제품이 제과업게에 새로운 활력소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성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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