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브라질 월드컵을 맞아 이를 악용하는 스미싱 문자가 추가로 발견됐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지난 18일 "브라질 월드컵을 사칭한 스미싱 문자가 추가로 발견돼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번 스미싱 문자는 '월드컵 대국민응원보내기', '월드컵기간 파리바게트 기프티콘 수령', '월드컵 거리응원 교통통제 미리 체크 확인' 등 3건이며 각각 특정 인터넷주소(URL)를 포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 인터넷주소를 클릭하면 스마트폰에 악성 앱이 설치돼 금융 정보, 통화기록, 문자 등의 개인정보를 빼가는 것으로 확인돼 주의가 요구된다.
이에 KISA는 현재 인터넷서비스사업자(ISP)를 통해 해당 악성앱 유포지와 정보유출지를 즉시 차단하고 보안업체에 악성앱 샘플을 공유해 백신을 개발하도록 조치했다.
KISA 관계자는 "월드컵 기간에 경기 소식, 골 명장면, 대표팀 응원하기 등의 문구를 포함한 스미싱이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상돼 이용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고 전했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스미싱 추가 발견, 개발자 한심하다" "스미싱 추가 발견, 조심해야겠네" "스미싱 추가 발견, 별의별 사기가 다 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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