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 일본 반응…‘이근호 선제골, 행운 따랐다’

일본이 한국 축구 대표팀의 러시아전에 큰 관심을 보였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은 18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쿠이아바의 판타나우 경기장에서 열린 러시아와의 2014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H조 1차전에서 후반 23분 이근호(29)의 선제골로 앞서 갔지만 후반 29분 알렉산드르 케르자코프에게 동점골을 내주며 1-1로 비겼다.
지난 15일 코트디부아르와의 C조 첫 경기에서 1-2로 역전패한 일본은 한국의 승점 획득을 발 빠르게 전했다.
산케이 신문은 홍명보 감독의 '지지 않는 경기를 하는 것도 중요하다'는 발언을 언급하며 "홍명보 감독의 전략대로 수비 중심으로 경기 운영을 가져가며 속공으로 득점 찬스를 엿봤다"고 분석했다. 또 이근호의 선제골에 대해 "한국 대표팀에 행운이 따랐다"고 전했다.
일본 스포츠전문매체 닛칸스포츠는 "한국이 선제골을 넣었으나 러시아에 따라잡혔다"고 평했다.
한편, 스포니치는 J리그에서 뛰고 있는 한국영(가시와 레이솔)이 선발 출전한 것에 주목했고 이근호가 과거 J리그 주빌로 이와타에서 활약했다는 사실도 전했다.
네티즌들은 "한국 축구 일본 반응. 재미있네요", "한국 축구 일본 반응, 행운은 아니죠",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매경닷컴 MK스포츠 뉴스팀 / mksports@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