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전업주부 11개월째 감소…맞벌이 증가 영향
입력 2014-06-18 17:03 

'전업주부 11개월째 감소'
전업주부가 11개월째 감소하며 700만명선 붕괴가 임박했다.
통계청의 5월 경제활동인구조사 결과를 보면 15세 이상 인구 가운데 '가사'와 '육아'를 이유로 경제활동을 하지 않은 인구는 708만2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2.6%(19만1000명) 줄었다.
이로써 전업주부는 지난해 7월부터 전년 동월 대비로 11개월째 줄었다. 지난 2004년 2월까지 14개월 연속으로 줄어든 이후 최장 감소세다.
이런 감소세에는 정부가 시간제 일자리를 늘린 영향이 크지만 여성이 일할 수 밖에 없는 상황도 관련이 있다.

맞벌이가 크게 늘고 있어 매년 1분기 기준으로 맞벌이 비중은 전체가구에선 2008년 32.91%, 지난해 35.60%, 올해 37.18%로, 근로자가구에선 35.43%, 39.63%, 41.30%로 각각 높아지며 역대 최고 수준이다.
한편 자녀를 다 키운 50대 여성의 경우는 노후준비를 위해 일터로 돌아가고 있다고 풀이된다.
전업주부 11개월째 감소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전업주부 11개월째 감소, 맞벌이 늘고 있네" "전업주부 11개월째 감소, 장단점이 있겠지" "전업주부 11개월째 감소, 전업주부 계속 감소 추세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 / 사진 출처 : M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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