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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8일 월드컵 한국전, 연예인 당신은 어디에 계시나요
입력 2014-06-17 19:31 
[MBN스타 최준용 기자]2014년 브라질 월드컵 H조 첫 경기인 러시아전에 나서는 태극전사를 응원하기 위해 연예인들이 동참할 예정이다. 강남 영동대로와 광화문 등지에서 국민들과 함께 길거리 응원에 나서는 연예인들도 있는 반면, 세월호 유족들을 위로하기 위해 응원전을 포기한 연예인도 있다. 또한 스케줄로 인해 촬영 현장에서 스태프들과 한국 경기를 관전할 스타들 역시 빼놓을 수 없다.

▲영동대로와 광화문광장, 대규모 길거리 응원

서울 강남 코엑스 앞 영동대로와 종로 광화문 광장에서 대규모 응원전이 열리는 가운데 연예인들도 대거 참여할 예정이다.

먼저 KBS예능프로그램 ‘우리동네 예체능팀은 18일 오전 6시부터 광화문 광장에서 거리 응원을 펼친다. MC 강호동과 아이돌 그룹 샤이니 민호, 비스트 윤두준과 이기광 등이 붉은 악마들과 합세해 태극전사를 응원한다.

‘무한도전 팀도 광화문 응원이 유력하다.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유재석을 비롯한 ‘무한도전 멤버들과 배우 손예진, 정일우, 아이돌그룹 B1A4 바로 등이 광화문 광장 앞에서 공식 응원가인 ‘빅토리송과 ‘승리의 시간에 맞춰 응원전을 펼칠 예정이다. 이들은 응원전이 끝난 후 곧바로 브라질 현지로 출국한다.

SBS파워FM ‘김창렬의 올드스쿨 역시 월드컵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을 위해 공개방송에 나선다. 오는 18일 러시아전, 23일 알제리전, 27일 벨기에전에 앞서 삼성동 코엑스 사거리 영동대로에서 두 시간 가량 진행되는 이번 공개방송은 DJ김창렬의 파워 넘치는 진행 아래 장기하와 얼굴들, 장미여관, 딕펑스, 이정, 박현빈, 앤씨아, 지연, 선미 등이 출연해 각기 다른 매력을 뽐내며 국가대표 축구팀의 선전을 응원할 예정이다.


▲공중파 예능, 브라질 현지서 태극전사 위해 열띤 응원전

‘무한도전 멤버들과 손예진, 정일우 등으로 이뤄진 무한도전 응원단은 18일 러시아전 응원을 마치고 브라질 현지로 가서 응원전을 펼칠 예정이다.

SBS ‘힐링캠프는 MC 이경규, 김제동, 성유리와 축구를 사랑하는 스타로 꾸려진 ‘힐링전사 강부자, 이운재, 김수로, 김민종 등 7명을 브라질로 급파했다.

▲월드컵 응원전 보단 나홀로 진도행 세월호 아픔 위로한다

브라질월드컵 대한민국의 조별예선 첫 경기인 러시아전을 앞두고 가수 김장훈이 진도 팽목항으로 향했다.

김장훈 측 관계자는 17일 MBN스타에 김장훈이 실종자 가족들이 월드컵이라는 국제적인 축제로 인해 행여나 잊혀질까봐 걱정이 컸다. 가족들을 위로하며 조금이나마 한을 풀어드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장훈의 이 같은 행보는 전 국민적으로 월드컵에 대한 뜨거운 관심으로 동료 연예인들이 길거리 응원을 나서며 들떠있을 때 적극적으로 유족들을 위로하고 나선 것이라 눈길을 끈다.

특히 그는 지난 2010년 남아공 월드컵 당시 싸이와 함께 길거리 응원 열기를 뜨겁게 달구며 대표적인 응원 연예인으로 자리매김했다. 그는 이번 월드컵 응원전을 다 포기하며, 세월호 희생자들과 아픔을 나누기로 결정했다.

최준용 기자 cjy@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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