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박상은 의원 아들 자택 압수수색…현금 수억 원 발견
입력 2014-06-17 19:25 
검찰이 '해운비리' 연루 의혹을 받고 있는 박상은 새누리당 의원의 아들 자택을 압수수색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인천지검 해운비리 특별수사팀은 지난 15일 박 의원 아들 집을 압수수색하는 과정에서 달러와 엔화가 포함된 현금 수억 원을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인천 지역 건설업체와 해운업체들이 박 의원에게 정치자금이나 뇌물 등의 명목으로 문제의 현금을 건넨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앞서 검찰은 해운업계 비리를 수사하는 과정에서 박 의원이 연루된 정황을 포착하고 박 의원이 이사장으로 있는 한국학술연구원 등을 압수수색했습니다.
또 박 의원 차량에 있던 현금 3천만 원을 증거물로 제출한 박 의원의 운전기사를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했습니다.

[ 김태영 / taegija@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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