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보상금 수령자 5명 중 1명 재투자
입력 2007-03-09 11:42  | 수정 2007-03-09 13:06
지난해 상반기 토지보상을 받은 사람 5명 중 1명은 다시 부동산에 투자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총 토지보상 금액의 37%인 2조 5천억원이 부동산에 다시 투자됐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민성욱 기자


네, 지난해 상반기 토지보상은 총 만 9,315명 6조 6,508억원입니다.

건설교통부가 이들을 조사했더니 보상금 수령자 가운데 20.6%인 3,987명이 본인 이름으로 부동산 투자에 나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금액으로는 전체 37.8%인 2조 5,170원이 부동산시장으로 흘러 들어갔습니다.

토지보상금 수령자 5명 중 1명이 보상금 100만원 중 37만원을 부동산에 투자한 셈입니다.

건설교통부는 특히 비수도권 보상금 수령자가 수도권 부동산을 거래는 2,840억원에 그쳐 토지보상금이 수도권 집값을 올렸다고 보기 힘들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보상금 수령자 가족의 부동산 거래는 총 2,287명 7,355억원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건설교통부는 이번에 조사한 보상금 수령자 가족 가운데 부동산 거래가 빈번하거나 증여가 의심되는 사람을 226명의 명단을 국세청에 통보했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건설교통부에서 mbn뉴스 민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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