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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로요, 왜 일찍 내려갔나 했더니...팔꿈치 부상 DL행
입력 2014-06-17 11:56 
브론슨 아로요가 데뷔 후 처음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사진= 조미예 특파원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선발 투수 브론슨 아로요가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애리조나는 17일(한국시간) 아로요를 15일 부상자 명단에 올린다고 밝혔다. 사유는 오른 팔꿈치 건염. 외야수 로저 키슈닉이 대신 올라왔다.
아로요는 지난 16일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LA다저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했지만, 5이닝 만에 78개의 공을 던진 뒤 마운드를 내려왔다. 이번 부상자 명단 등재를 통해 조기 강판의 사유가 드러났다.
‘MLB.com에 따르면, 메이저리그 데뷔 15년차인 아로요가 부상자 명단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아로요는 지난 2005년 이후 매 시즌 30경기 이상 선발 등판하며 꾸준한 활약을 보였다.
그는 369경기를 부상자 명단 등재 없이 치르며 이 부문에서 마크 벌리(토론토, 443경기)에 이어 가장 긴 기록을 보유하고 있었다. 저스틴 벌랜더(디트로이트, 280경기), 제임스 쉴즈(캔자스시티, 266경기), 팀 린스컴(샌프란시스코, 234경기)이 그 뒤를 잇고 있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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