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7월 분양물량 작년동월比 57% 감소
입력 2014-06-17 10:11  | 수정 2014-06-21 21:55
지역 및 유형별 분양 예정물량(단위: 가구)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에 들어가는 내달, 전국에는 작년 동월대비 57% 가량 감소한 10137가구가 공급될 전망이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오는 7월 공급물량은 수도권이 작년동월(1만380가구)대비 30% 감소한 7276가구, 지방은 78% 감소한 2861가구로 나타났다.
이는 휴가시즌 등 여름철 비수기와 브라질월드컵(6월13일~7월14일)이 맞물리면서 건설사들이 분양시기를 6월로 앞당긴 결과로 풀이된다.
수도권 중 서울은 2227가구가 분양될 예정으로, 작년(9056가구) 대비 75% 가량 감소했다.
재개발 민간분양 물량은삼성물산이 영등포 신길7구역에공급하는 ‘래미안영등포에스티움1,722가구와포스코건설이 마포구 공덕동에 공급하는 ‘마포로1구역54지구 124가구 등을 주목 할 만하다.
이외 공공분양은 SH공사가 서울 내곡지구에 공급하는‘내곡지구2단지 219가구와‘내곡지구6단지 162가구다.
경기는 전년(1107가구) 대비 356% 가량 증가한 5049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이 중 대단지공급이 눈에 띈다. 호반건설이 광명 일직동에 2300가구의 ‘광명역세권주상복합1BL을 공급하고 화성 향남에서는 LH가 ‘화성향남2신도시A5에국민임대 1242가구를 선보인다.
이지건설은 시흥 배곧지구B3BL에 ‘시흥배곧신도시이지더원 민간임대 880가구를 공급하고 극동건설은 고양 삼송지구(A19)에 627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한편 지방에서는 경남, 세종에서 분양을 앞두고 있다.
경남 진주에서는 대방건설이 진주혁신도시 A7BL에 754가구의 민간분양 물량을 공급한다. 창원에서는 포스코건설이가음정주공을 재건축한 ‘창원더샵센트럴파크 1458세대를 공급하며, 이중 318가구가 일반분양물량이다.
세종에서는 이지건설이 세종3-2생활권1BL에 ‘세종3차이지더원(L1)649가구를 공급한다.
[매경닷컴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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